판교 현대백화점 - 수요미식회 맛집 덕자네 방앗간 솔직후기 (어묵추가 1,000원 / 밥 비벼먹으면 환상)

판교 덕자네방앗간 위치 운영시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6번길 20 판교 현대백화점 5층
운영시간 10:00 - 22:00

수요미식회 맛집 덕자네 방앗간 메뉴

매일 아침 매장에서 떡을 뽑고, 국내산 재료 및 신선한 야채만을 사용하며, 우리 아이가 먹지 못할 음식은 만들지 않겠다는 덕자네 방앗간의 약속에 따라 만들어지는 수제 떡볶이입니다. 백화점에 입점되어있다보니 다른 매장과 달리, 세트메뉴 구성이 없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메뉴에 떡볶이 어묵추가(1,000원)가 있는게 의아해서 물으니, 기본적으로 기다란 어묵 2개를 썰어주시지만 추가하실 경우 2개 더 썰어주신다고 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기다란 떡을 가위로 자르고, 국물을 부어주십니다. 저는 포장이라 감자샐러드는 다른 용기에 받아왔습니다.

판교 덕자네방앗간 내돈 솔직후기

떡볶이의 영원한 단짝은 순대인 것을, 국물에 딱 찍어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잖아요.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 침이 나오는 건, 재방문 의사가 있다는 내 몸의 솔직한 반응입니다.

떡볶이에 들어있는 떡보다 어묵을 더 좋아하는지라 1,000원 내고 어묵 추가했습니다. 국물에 절여져 야들야들 입에서 녹는 어묵이 아니라 쫀득하게 씹히는 어묵입니다.

수요미식회 방송에서 봤을 때, 덕자네 방앗간은 말그대로 떡을 만드는 곳이라 가래떡의 쫀득한 맛 그대로인 떡볶이라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는 밀떡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질긴 맛 없이 쫀득한 가래떡(쌀떡)은 식감도 좋고 양념이 겉돌지 않았습니다.

사진처럼 촉촉하고 입에 챡챡 달라붙던 찹쌀순대는 어마어마한 조합이었습니다. 눅눅해지는 튀김보다 순대가 떡볶이의 단짝이라고 생각합니다. 

덕자네 방앗간의 떡볶이 소스는 자극적인 매운맛은 아니지만 콧물이 살짝 날 정도의 매운 맛이라, 순대와 함께 먹으면 느끼한 맛 전혀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감자샐러드를 국물에 살짝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떡과 어묵을 다 먹었을 시점에 국물에 넣고 풀어서 떠먹어도 완전 맛있습니다. 여기에 햇반 돌려서 밥 비벼먹으면 와 진짜 수요미식회는 거짓말 하지 않습니다. 쌀떡을 좋아하지 않던 제 입맛에 찰떡, 더구나 현대백화점 CGV 층에 입점되어 있어서, 백화점 마감시간인 8시(평일, 월화수목) 또는 8시반(주말, 금토일)과 상관없이 밤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재방문 의사 100% 덕자네 방앗간, 다음번엔 비빔만두까지 도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