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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원주 여행 필수코스 - 안도타다오가 한국에 지은 건축물, 뮤지엄 산
    일상 2019. 4. 8. 15:57

    원주 여행 필수코스 뮤지엄산 위치 / 관람비 / 운영시간 / 휴무

    뮤지엄 산

    TEL) 033-730-9000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오크벨리 내에 있는 미술관)

    월요일 휴무
    매일 10:00 - 18:00

     

    뮤지엄권(대인 18,000원, 소인 10,000원)  박물관, 미슬관, 가든 관람
    제임스터렐권(대인 28,000원, 소인 18,000원)은 박물관, 미술관, 가든, 제임스터렐관 관람.
    (다만, 미취학 아동은 제임스터렐관 15:00 관람 가능)

     

    뮤지엄산 미술관 전경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이 본관이라 말할 수 있겠으나, 뮤지엄산의 실제 부지는 어마어마 합니다. 매표소부터 본관까지 걷는 중에도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걷는 느낌을 줍니다. 

    처음 부지를 보았을 때, 가늘고 길게 이어진 산 정상을 깎은 듯한, 아주 보기 드문 땅이었기에, 여기에 주위와는 동떨어진 별천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나는 건물 본체 뿐만 아니라, 부지 전체를 Museum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여기에 와서 하루를 보내면 자연과 예술에 대한 감성이 풍부해져,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살아갈 힘’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곳 말입니다. 그런 시도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By 건축가 안도타다오.

     

     

    큰 유리창 덕분에 건물 안 어디서든 자연에 둘러싸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얕은 물에 비친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하루종일 해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바람에 따라 지나가는 구름에 따라 그 모습이 바뀌니까요.

     

     

    건물 내부는 노출콘크리트로 되어있습니다. 안도타다오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행여나 아이들이 다칠까봐 오른쪽의 사진처럼 모서리마다 각을 주었다고 합니다. 큐레이터의 말씀으로는 이러한 작업이 굉장히 어려운 거라, 실제 시공을 맡은 담당자들 역시 안도의 구성대로 잘 나와줄런지 반신반의하며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강원도 원주 미술관 추천 뮤지엄산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일상의 예술을 다룬 오브제, 페이퍼 전시, 한국미술의 산책(조각), 제임스터렐 등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일상의 예술, 오브제 전시 중 하나

    [일상의 예술, 오브제] 중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박인호 작가님의 작품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매일 아침마다 마시는 커피의 종이컵 바닥에 남은 흔적들이 각각의 무늬를 가지는 것에 대해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나의 일상도 매일도 반복적으로 보이나 사실 날마다 결이 다르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우연히 발견한 열쇠가 없는 자물통을 열쇠 집에서 열려고 하니 구입한 가격의 몇 배의 가격을 달라는 말을 들은 작가님. 그러나 가격보다 싫었던 것은 억지로 연 금고는 다시는 잠길 수 없다는 말이라 억지로 열지 않기로 했다는 것. 그저 열쇠들을 모으며 우연을 찾는 작가의 마인드가 멋져서 또다시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봤던 사진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컸었는데, 역시나 좋았습니다. 뮤지엄 산의 전시는 주기적으로 바뀌지만 뮤지엄산의 전경도 계절에 따라 바뀌어서 봄여름가을겨울마다 방문하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테라스 자리가 탐이 났지만 쉽게 나지 않기도 하고, 사람들이 죄다 그 근처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내부에서 먹는게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다만, 내부자리도 쉽게 나는 편은 아니라 주말에는 정말 사람으로 붐빌 것 같습니다. 

     

    뮤지엄산 제임스터렐관 강력추천

    제임스터럴관 작품 - 간츠펠트, 웨지워크, 호라이즌룸

    제임스 테럴은 시각 예술에서 도구와 조연으로 사용되던 빛을 작업의 주연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그 독창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빛과 하늘을 관람하며 관람자들이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갖고 그 시간을 통해 내면의 영적인 빛을 마주할 수 있는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임스터렐관은 뮤지엄권 발권시 입장시간을 예약합니다.  따로 사진이나 영상 촬영은 불가하지만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30분의 시간동안 다른 세계에 와있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뮤지엄산에 방문하시면 관람비를 아깝다 여기지 마시고 제임스테럴까지 꼭 관람하시길 추천합니다.

     

     

    뮤지엄산의 부지가 커서 건물 내부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는 재미, 건물 외부에서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관경에 둘러싸여 힐링하기 좋습니다. 아이들과, 연인과, 가족과 함께하면 더 즐거운 공간인 뮤지엄산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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