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필수코스 - 딸랏롯파이2 야시장(홀리쉬림프 맛집, 로맨틱한 야경)

 

왓아룬 관람 후 홀리쉬림프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야시장2로 이동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은 지하철 탑승 능력 탑재했으니, BTS 정도야 문제 없습니다.

 

방콕에서 처음 본 새로운 형태의 지하철 티켓에 조금은 흥분했습니다. 탑승을 위해서는 센싱을 하면되고, 이후 나올 때에는 동전투입구로 쏙 넣고 나오면 됩니다.

홀리쉬림프 가는 법, 야시장 홀리쉬림프 위치

야시장2의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 당황했지만, 티를 내지 않고 야시장 입구에서 제일 안쪽에 위치한  홀리쉬림프에 도착했고 야시장 입구에서 제일 안쪽에 위치한 루프탑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2층 테라스에 앉았고 금연구역은 아닌지자유롭게 담배를 피는 사람들로 인해 당황한 한국사람1. 각자의 나라에선 분명 규제가 있을텐데 타국에서 이러한 자유/방종을 행하는 것이 조금 우습기도 했구요.

 

홀리쉬림프 가격, 홀리쉬림프 메뉴추천, 솔직후기

해산물을 따로 고를 수도 있는데 모듬, 보통맵기로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위에 비닐이 깔려 있고 그 위로 비닐포장 되어있는 해산물을 쏟아붓습니다. 주위로 동그랗게 뿌리는 물방울 소스는 엣지. 이후 배가 차지 않아 튀긴 오징어를 추가주문했구요.

 

새우모듬 holy shrimp 399바트 (새우, 뉴질랜드 홍합, 쭈꾸미, 감자, 옥수수)

콜라/스프라이트 각 20바트 (얼음 3바트)

튀긴 오징어 120바트

 

총 565바트(22,374원)
(2인이서 먹었을 때 배가 차지 않음)

 

한국인들이 많은 음식점으로 너무 뻔한 맛일까봐 걱정도 많았는데, 향신료 맛도 강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가격대비 배가 부르지 않고, 해산물의 짠맛도 있기에 스파게티 사리를 추가하여 같이 섞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튀긴오징어는 한국에서 자주 보는 큰 오징어가 아니라, 검지 중지만한 작은 오징어라 정말 배가 안찼지만 그 자체로 씹는 식감은 있었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있는데, 태국 물가에 비해 가성비는 낮고 불빛이 너무 노랗고, 영상을 찍으면 오래된 영상처럼 검은 줄이 위아래로 생깁니다. 사진 찍을 맛이 안난달까..

 

야시장2 망고스무디 솔직후기

해산물이라 입 안에 짠맛이 맴돌아 당 충전을 위해 망고스무디(89바트, 3524원)를 먹었습니다.
새로 오픈했는지 깔끔하고 쨍한 느낌에 방문했는데 가격이 생각 외로 비싸 당황했습니다.

 

푹익은 망고를 좋아하는데,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푹인은 망고보단 생망고를 더 좋아하나봐.. 풀맛이 너무 심했던 망고스무디였습니다. 망고가 아닌 자연을 먹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라탄가방을 판매하고 있고 귀걸이, 핸드폰케이스, 의류, 과일, 접시, 머플러 등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쫄보인 저는 하나도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딸랏롯파이 야시장2 야경스팟 위치

에스플라나다 랏차다 쇼핑몰 주차장 4층으로 올라가 야시장의 야경을 보았습니다.

 

 

여자친구가 더 좋아할 방콕 야시장2 야경

눈을 뗄 수 없는 엄청난 매력에 멍했습니다. 야시장 안은 사람들도 북적였는데, 위에서 바라보니 한가롭고 마냥 예뻤고 바람이 불어 시원했습니다. 조그만한 사람이 지나가고, 지나가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굉장히 황홀한 기분. 롯데타워에서 본 서울 야경보다 가깝고 생동감있어서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방콕 야경 스팟

태국에서는 첫 날이었는데 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한 생동감있는 야경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시간이 굉장히 더디게 가는 기분이고, 오래 머물고 싶었습니다. 로맨틱하다는 말을 써본 적이 없는데 이곳은 정말 로맨틱 합니다.

방콕여행 중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