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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코스 추천 - 방콕 왕궁/사원 투어(관람비용, 관람 소요시간)여행 2019. 8. 23. 15:05
방콕 왕궁투어 여행코스 추천
캐논 미러리스 m6과 광각렌즈 11-22mm로 찍은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여행 전 여행지에 대한 검색을 많이 하면 할수록, 이미지에 익숙해져 여행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여행친구와 갑작스러운 방콕행을 결정하고 바로 다음날 항공권을 예매했으니, 방콕에 대한 사전 준비가 0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더구나 둘 다 방콕은 처음. 택시를 타면서 본 사원들이 예쁘고 특이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여행 둘째날 방문한 왕궁/사원의 특이한 건축물에 이토록 사로잡힐 줄은 몰랐습니다.
씹부티크에서 숙박했기에 왕궁/사원은 가까운 거리였고, 80년이 넘은 태국식 미국 브런치를 맛본 뒤 왓포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친구가 왕궁에서 먼저 티켓을 구매하면 왓포사원 티켓이 할인된다고 하여, 왕궁으로 갔는데 이 것은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방콕 왕궁(500바트)과 왓포사원(200바트)의 티켓은 각각입니다. 할인에 대한 연계는 1도 없습니다.
왓포사원에서 방콕 왕궁까지 거리


왓포사원의 오른쪽으로 왕궁이 있고, 하얀 벽을 따라 걸으면 되는데 '한국에서 20-30분거리라 걸어가지 뭐'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산 중에 오산입니다. 그랩(택시)이던, 툭툭이를 타서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현명합니다.
am 10:43분 왓포사원 도착
걸어서
am 11:11분 왕궁 도착
태국 방콕 왕궁 복장, 포토스팟


제가 여행한 날은 7월 24일이고 태국의 우기에 속해서, 하루에 1-2번씩 스콜(급작스러운 소나기)이 내려 후덥지근한 기운이 심했습니다. 비가 내리면 시원했지만, 그 전까지의 꽉 막힌 수증기 느낌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 따라서 20-30분을 걸어 왕궁에 도착했을 땐 내리쬐는 태양과 후덥지근한 습도에 이미 지쳐서 도무지 흥과 신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날 이후로 택시비를 아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방콕 왕궁 운영시간, 티켓 가격, 관람시간

티켓 구매 시간 am08:30 - pm15:30
관람 시간 am08:30 - pm16:301인당 500바트
(11시 경 왕궁 방문시, 단체 관광객이 정말 많았음)
** 물티슈와 물을 꼭 챙겨가세요**
왕궁 티켓가격 1인 500바트 방콕 사원 복장, 방콕 왕궁 복장 규제

왓프라개우 티켓 구매후 가벼운 복장 검문 후에 들어가면 보이는 입구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예쁜 건축물에 눈이 돌아갔고, 그에 못지 않은 관광객의 수에 놀랐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많은데, 특히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정말 많아서 놀랐습니다. 한국인들은 주로 가족-친구처럼 소규모였습니다.
제가 입은 옷이 민소매와 반팔의 중간이고, 슬리퍼라 조금 걱정을 했는데 왕궁과 사원 들어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짧은 바지/치마, 슬리퍼, 민소매가 아니라면 복장은 융통성있게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왕궁/사원 입구에 머플러나 코끼리 바지 등을 판매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겠지만 꼭 필요한게 아니면 돈도 아깝고, 사원/왕궁 방문하는 코스라면 그에맞는 복장을 입는 것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라마 1세에 의해 태국 수도를 방콕으로 옮기며 건설된 왕실 궁전이라 과거에는 국왕들이 거주했으나 지금은 대표 관광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일부 구역 보수 공사 중이라 대부분의 건물은 입장 불가(2019년 7월 24일 기준) 였지만, 건축물의 외관이 화려하고 약 70만평으로 왕궁자체가 넓다보니, 아쉬움을 느낄 새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왕궁을 내 평생 본 적이 있었던가, 꿈에서라도 본 적이 있었던가 싶어 연신 사진을 찍게되더라구요. 황금색의 화려함도 인상깊었지만, 용의 비늘같은 지붕의 보색, 깔끔한 흰색 벽 등이 인상깊었습니다.

프라 씨 라따나 쩨디-부처님의 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황금탑 황금색 종모양의 화려하고 견고한 불탑 내부에는 부처님의 유물(사리)이나 왕의 유해를 보관하는 신성한 장소입니다. 다만, 내부는 관광객에게 공개되지 않습니다. 왕궁 입구에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의 포토스팟이라 어떻게 찍어도 사진을 찍기 힘들었습니다.

프라몬돕 - 불교 문서 보관소 

왕궁 내에서 가장 오래된 황금빛 건물인 프리몬돕 앞에는 발가락이 부처의 얼굴인 인면조상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진짜황금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세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연신들었습니다.

미니 앙코르 와트 캄보디아를 여행을 갔던 남자친구가 보여줬던 앙코르와트가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해보니, 라마 4세 때 현재의 캄보디아 영토까지 영역을 확장한 거을 기념하며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손상되지 않은 앙코르와트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태국의 번성기를 상징하는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왓프라깨우 -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 사원 신발을 벗고 들어간 법당 안쪽에는 에메랄드 불상이 있으나, 사진촬영 불가입니다. 내부도 외관 못지 않게 화려하여 천천히 눈에 담고 싶었지만 안을 꽉 매운 사람들로 인해 바로 나왔습니다. 발이 금새 까매지니, 물티슈를 꼭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축물 자체가 보석보다 화려하여 반사판이 따로 없어서, 이동할 때마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더위에 정신을 놓아버리게 되고..

지붕의 보색이 화려하고, 용의 비늘처럼 놓여져 있어 햇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태국의 화려한 문화에 입을 다물기가 어려웠습니다.



에메랄드 사원 주변으로 이색적인 지붕을 가진 회랑이 둘러싸고 있는데, 안쪽에는 벽화들로 가득했습니다.


랏차 까란야싸파 홀 관광객으로 붐비는 입구 초와는 달리, 여기서부터는 관광객의 수가 확연히 줄어들고 서양식 + 태국식 건축물이라 이색적이었습니다.


짝끄리마하 쁘라쌋홀 알라딘 궁전의 문을 보는 것 같았던 건축물

뜨거운 태양에 내 살은 익어버렸지 모야..?


큰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 아이스 커피와 망고 슬러쉬로 잠시 더위를 식혔습니다. 에어컨이 빵빵해서 행복했구요. 여기서 한발자국도 못움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나갔죠. 여행자에게 시간은 촉박하니까! 밖을 나서는 중에 태국 왕실의 귀중품과 문화를 볼 수 있는 박물관, 왕궁을 복원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있었고, 태국 실크 제조 공정 등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츠비의 저택같은 대리석 바닥의 미술관에서는 태국 현재 왕의 가계도도 볼 수 있었는데, 조금 복잡하여 의아하다는 생각을 했고 추후 검색을 통해 (..바람둥이..)란 사실에 정말 놀랐습니다. 기념품 샵에는 태국 전통 또는 왕실 패턴의 가방, 파우치, 우산, 의류, 리빙소품 등을 판매중이었는데 보통 가격이 아니라 나왔습니다.

이렇게 왕궁 관람을 마친 시각은 오후 3시 4분. 많은 관광객에 떠밀리고, 더위에 지쳐 그늘에 쉬며,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는 연신 셔터를 찍으며 관람한 것이 4시간 가량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은, 한국어 안내문을 천천히 읽으며 알아가는 마음으로 왕궁내부를 관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안내서를 읽기에는 지금 바로 눈에 담을 것이 너무 많아 페이스 조절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 가이드 투어를 살펴보니, 하루에 왕궁, 에메랄드 사원(왓프라깨우), 새벽사원(왓아룬)을 묶어서 여행코스/투어로 다니는 곳이 많았습니다. 개인의 취향 및 장단점이 있겠으나 가이드와 동행하는 경우, 재밌고 정확한 설명이 있어 빠르게 왕궁을 이해하기 좋겠지만, 사원을 겉핧기로 둘러보는 것이라 제대로 느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행 후 생각해보니, 방콕 여행의 극치는 사원/왕궁이란 생각이 듭니다. 왕궁만 4시간을 관람했지만, 왕궁을 다시 가고 싶어지는 것은 태국 문화와 건축에 매료됐기에, 더 천천히 곱씹으며 눈에 답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방콕 여행을 가신다면, 왕궁을 1순위로 방문하시면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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