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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맛집 - 팁싸마이 본점, 재방문 해야하는 팟타이 맛집(메뉴추천)
    여행 2019. 8. 22. 15:06

     

    짠내투어 방콕편에서 오렌지주스 맛집이라고 줄서서 먹었던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잊고 있다가, 남자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팁싸마이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사먹은 오렌지 주스(스몰, 99바트)가 생각 외로 맛있고 신선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행 내내 더워서 힘든 기색 역력할 때마다, 팁싸마이에서 사온 오렌지 주스를 건네던 남자친구 덕에 방콕 여행은 당도 높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예약도 가능한지 가이드와 함께 바로 입장하는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예약하지 않았고, 방문했을 당시 20명 가량 줄지어 서있었지만 국수의 특성상 매장안 고객 회전율이 굉장히 빠릅니다. 또한 매장 안 빽빽하게 테이블을 놓지 않아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태국 방콕 미슐랭 팟타이 맛집 팁싸마이 위치, 운영시간

    매일 pm16:00 - am02:00

    4시부터 오픈 하는 점 기억해두세요

     

     

    벽면 가득 영상과 사진으로 BBC 선정 팟타이 맛집뿐만 아니라 한국,중국,일본, 대만, 베트남 등 세계적인 언론에 소개된 맛집임을 스스로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방문한 날, 촬영을 하는 유명인과 카메라 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았지만, 사람들로 가득차지 않아 쾌적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부가 깔끔한 것이 더 좋았구요. 다만 여자 화장실의 경우에는 소변을 본 물을 내릴 때, 변기 옆 욕조에서 물을 퍼서 내려야하는 것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소변을 내리는 버튼을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 또한, 남자화장실은 안쪽에 있어 한눈에 찾기 어렵고, 여자 화장실은 공용화장실처럼 개별칸으로 만들어져 있어 여자 화장실에서 당황스러워 하는 남자고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 오른쪽은 투명창이 있는 주방이고, 주방의 모든 것을 새로 리뉴얼 했는지 위생적으로 깨끗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내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조리되는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음식에 대한 믿음이 생기잖아요!

     

     

    팁싸마이 메뉴추천 오렌지 주스 가격

    팁싸마이 추천 오렌지 주스 스몰(99바트), 라지(160바트) 아이스(2바트)

    대기 중에 먹었던 오렌지 주스가 맛있어서 팟타이를 주문하며 라지(160바트, 아이스 2바트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한국에서 자주 접하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와는 향과 맛이 달라서 신기했고, 덩어리채 있는 오렌지가 신선했습니다.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짠내투어에서는 오렌지주스 맛집까지는 아니라는 반응이었지만, 태국물가에 비해 비싼 것이 아쉽지만 맛 측면으로 봤을 때 재구매 의사가 100%입니다.

     

     

    팁싸마이 메뉴판, 메뉴 가격

     

    매장 앞 대기

    오렌지 주스 스몰 99바트 (약 3,878원)

    식사

    타이거 새우 팟타이 1(500바트 =  약 19,590원)
    기본 작은 새우 팟타이(120바트 = 약 4,701원)
    오렌지 주스 라지(160바트 + 아이스 2바트 = 약 6,345원)

    추가주문

    기본 작은새우 팟타이(120바트 = 약 4,701원) 

    테이크아웃

    오렌지 주스 라지(160바트 = 약 6,267원)
    아이스 코코넛 주스(30바트 = 약 1,175원)

    총 1,191바트(약 46,651원) 지출

     

     

    기본 팟타이는 당연히 먹고, 타이거 새우가 들어있는 팟타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500바트면 타이거새우가 아니라 랍스타라도 올려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였으나, '먹고싶은건 먹자'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타이거 새우는 꽤 컸고 살도 탱글탱글 했지만, 비린내가 심하게 묻어나 만족도는 기본 팟타이보다 떨어졌습니다. 큰 크기만큼 새우살을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었지만 질겼고, 민물냄새가 심했습니다. 팁싸마이에서 팟타이를 주문하신다면, 굳이 500바트를 내고 타이거새우 팟타이를 시키지 마시고 기본팟타이를 드시길 권장, 또 권장합니다.

     

     

    기본 새우 팟타이 120바트

    팁싸마이의 팟타이 양이 좀 적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숙주와 함께 섞어 오렌지 주스와 먹는다면 1인에게 딱 알맞는 양(살짝 부족하지만 괜찮은)입니다. 그러나 저희에게는 양이 부족하여 맛있던 기본 팟타이를 추가주문했습니다. 새우오일로 붉어진 팟타이의 국수는 질기지 않고 탱글하여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팟타이는 면이 두껍고 소스를 잘 머금지 않는데, 얇은 면이라 속까지 간이 잘 베어 있었습니다.

     

     

    기호에 맞춰 설탕, 고추가루, 간장, 땅콩가루를 첨가하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공된 팟타이만 먹었을 때 맛의 부족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음식 자체만으로도 무척 맛있었는데 땅콩가루를 넣으니 맛이 훨씬 풍부해지고 고소해졌습니다. 조금 질릴 때쯤에 고추가루를 조금 넣어 먹으면 매콤하니 또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방콕 맛집 팁싸마이 솔직후기, 팟타이 맛집, 재방문 의사 

    방콕 여행 첫날 왕실 요리사가 운영하는 탄잉 레스토랑에서 먹은 팟타이(280바트)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국수에 베인 감칠맛과 땅콩가루와 고추가루로 확연히 달라지는 맛에 매료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자주 먹는 오렌지의 맛과 향이 아닌 오렌지 착즙 주스도 방콕 팁싸마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본점 외에 아이콘시암에 분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팁싸마이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길 원하신다면 본점으로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방콕 여행을 간다면, 주변의 지인에게 방콕 맛집을 추천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팁싸마이를 권하고 싶습니다.  

     

     

    재방문 의사, 추천의사 100%인 팁싸마이 꼭 방문해보세요!
    타이거 새우 팟타이 말고, 기본 새우 팟타이를 추천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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