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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필수코스 - 왓아룬 새벽사원 가는 법(배, 입장료,관람시간/Feat.캐논 M6과 11-22 광각렌즈)여행 2019. 9. 2. 16:12
왓아룬 새벽사원 가는 사톤선착장 가는 법, 배 티켓 비용
테이블에 앉아 있는 직원에게 목적지를 말하면, 그에 맞는 티켓을 줍니다. 1인 20바트(791원)였고 직원이 안내해준 곳에서 대기를 하고, 배가 오면 줄을 열어 탑승합니다.
왓아룬으로 가는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배도 컸고,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넉넉했습니다. 돈을 냈으면 앉아가야죠. 함께 탑승한 직원들이 목적지를 물어보고 내릴 타이밍을 알려줍니다. 직무적으로 매시간 반복되어 기계적인 응대를 할 법도 한데, 친절히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태국의 중부를 흐르는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배 안에서 보는 방콕은 또다른 매력을 갖고, 시원한 바람에 한 숨 돌렸습니다. 흔들거림도 없었고 괜히 걱정했던 물냄새도 없었습니다. 배 안에서 선크림을 덧바르고 사진도 찍고 숨 좀 돌렸습니다.
알록달록한 건물의 색이 눈에 띄는 방콕
방콕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왓아룬 운영시간, 입장료
Wat Arun
운영시간 : am 8:00 - pm 18:00
티켓마감시간 : ~pm 17:40 까지
입장료 50바트(1,980원)
한국 사찰과 전혀 다른 사원의 이미지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색색의 단청에 사로잡히는 것처럼 저 역시 왓아룬의 디테일에 사로잡혀 연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방콕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는 하얀 자기로 만들어진 조각 위로 알록달록 보석같은 디테일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색칠공부 종이에 하나하나 색칠한 것 같은 사원이라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사원의 캐릭터들이 장엄하고 무서운 얼굴인데, 왓아룬의 캐릭터들은 순둥하고 친근한 캐릭터였습니다.
첫째날은 왓아룬, 둘째날은 왕궁과 왓포사원을 갔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왓아룬은 귀여운 백제느낌..? ㅋㅋㅋ 하얗고 아기자기한 느낌. 왕궁과 왓포는 번영한 신라느낌?
꾸준히 보수를 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계단을 따라 끝까지 올라갈 수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면적에 비해 관광객들은 적은 편이었고, 왕궁처럼 북적이지 않아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계단 위에 걸터 앉아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캐논 미러리스 M6과 11-22mm 광각렌즈와 함께한 방콕 여행
M6의 기본렌즈인 15-45mm 렌즈였다면 절대 찍을 수 없었을 사진입니다. 태국 여행의 모든 사진은 캐논 M6과 EF-M 11-22mm F4-5.6 IS STM 광각렌즈로 찍었습니다. 광각렌즈는 처음 사용했는데, 태국의 높은 사원을 찍기 좋았습니다. 조리개값이 높아 실내에서는 아쉬웠지만, 야외에서는 문제 없어 만족스러웠습니다. 15-45mm 렌즈였다면 이런 시원스러움은 없었겠지요!
엄청난 디테일에 우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시아에 많은 불탑이 있겠지만 이렇게 하얗고 알록달록한 디테일을 갖은 아름다운 곳이 또있을까요?
Chao Praya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배를 타고 방문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태국 사원의 양식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화려함은 왕궁과 왓포에 비하면 조금 떨어집니다. 다만 깨끗하고 조용한 사원을 찾는다면 방문함직합니다. 보수 공사 중이라, 끝까지 올라갈 수는 없고 중반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 위치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색다르구요.
왓아룬 맞은편 펍에서 일몰을 즐기는 스팟도 유명하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로 그럴 정신이 없는 관광객은 서둘러 딸랏롯빠이2 야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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