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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로컬 맛집 - 태국스타일의 미국브런치 맛집 ON LOK YUN 온록윤여행 2019. 8. 19. 18:00
온록윤 ON LOK YUN 위치 운영시간
ออนล๊อกหยุ่น On Lok Yun
TEL) +66 2 223 9621
운영시간 : am 05:30 - pm 15:30방콕 여행 둘쨋날, 왕궁 투어 전 맛있는 태국식 브런치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허름한 건물들이 즐비한 이 곳을 올드타운.
지나가는 사람들도 적고, 페인트칠이 벗겨진 건물들도 많았지만, 친근하게 느껴졌던 것은 우리나라 을지로와 비슷한 느낌이라 그런것 같습니다.방콕 현지인 줄서먹는 맛집 On Lok Yun 메뉴판 menu추천
5번 - 달걀 1, 베이컨, 햄, 소시지, 중국 소시지 90바트
12번 - 버터, 설탕, 연유 뿌린 빵 27바트
15번 - 프렌치 토스트 스몰 35바트
아이스 블랙커피 25바트
아이스 밀크티 25바트음식 총 152 바트
음료 총 50바트
식전 차 제공 차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서 무슨 차인지 알 수 없었으나, 녹차는 아니었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따뜻한(뜨겁지 않은) 차를 한잔씩 주시더라구요.
5번 1 egg with Bacon, Ham and Sausage and Chainese Sausage 90바트 호텔 조식에서 보기 쉬운 구성이고, 음식도 금방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비엔나 소시지 왼쪽에 있는 얇고 긴 소세지가 중국 소세지인데, 향신료 맛과 기름 쩐 식감에 가장 별로였습니다.
아이스 블랙 커피, 아이스 밀크티 각 25바트 블랙커피와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기본적으로 설탕의 단맛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카페인만 필요한 분들이라면 설탕은 빼달라고 요청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12번 Bread with butter and sugar 27바트 Bread with butter and sweeten condensed milk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버터 발라 구운 식빵에 설탕과 연유를 뿌린 메뉴입니다. 예상할 수 있는 맛이고 특별하지 않지만, 아침에 먹기 부담없어 좋았습니다.
15번 French toast 스몰(35바트) 라지(70바트) 식빵을 자른 뒤 그 위로 계란을 덮어만들었는데, 식감이 바삭하고 기름을 적당히 먹어서 자꾸 손이 가던 메뉴입니다. 요리 문외한이라 어떻게 만드는 건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바삭한 토스트가 입에서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 제 최애 메뉴입니다.
방콕 현지인 조식 맛집 온록윤 메뉴 추천
이렇게 먹고 배가 고팠던 여행친구는 5번, 11번,15번을 재주문했지 뭡니까! 직원이 1개씩 더 주문한거 맞는지 확인까지 하셨을 정도.. 가볍게 먹는 브런치 식당에서 헤비함을 추구했죠. 그래서 202바트가 아니라, 354바트를 지불했습니다.
안먹은 다른 메뉴를 주문할 것을, 너무 만족스러워서 똑같은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뒤늦게 포스팅을 쓰면서 보니, 카야잼과 에그 커스타드 빵을 함께 먹는 14번 메뉴가 대표 메뉴더라구요. 당시엔 투머치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왕궁을 돌아다니며 점심시간을 놓치고 보니, 아침을 든든히 먹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엄청나게 상상 못 할 존맛이 아니라, 추천을 하기엔 망설여지는 곳이지만 왕궁 투어(방콕왕국, 포사원, 왓랏차보핏)의 날이라면 방문 해봄직한 곳입니다. 직원분들 모두 중년 남성분들이었는데, 친절하시고 시종일관 미소 띤 채로 응대해주셔서 제 입에서 '코쿤카'가 계속 나왔거든요.
온록윤 2인 총 354바트 가성비있는 맛집 2인 총 6접시에 음료 2잔을 354바트(약 13,883원)이니 정말 저렴하고 든든한 한끼를 했습니다.
80년 이상이라고 하는데,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로컬맛집인 것은 분명했고 테이블이 끈적하거나, 더럽지 않아서 그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 여행을 가면, 현지인들이 가는 로컬맛집에 가고 싶지만 위생적인 면에서 꺼려져 들어가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온록윤은 위생 깔끔, 직원 친절, 저렴하고 맛있게 가벼운 한끼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방콕을 재방문한다면, 저는 또다시 왕궁/사원에 갈 생각이니, 온록윤을 방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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