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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유사톤 호텔 - 도심 속 프라이빗한 휴양지같은 4성급 호텔(feat. 수영장, 조식 미슐랭 이용시간/숙박가격)
    여행 2019. 9. 12. 23:45

    태국 방콕의 갑작스런 3박 4일 여행중, 2박은 구시가지 쪽에 있는 씹부티크에서 했고 1박은 수영장 있는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여행 전날 고른 것 치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곳이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거겠죠?

    방콕 유사톤 호텔 U Sathorn Bangkok 추천 위치 가격 4성급

     

    1박 정도는 호텔에 돈을 쓰고 싶어서 찾았지만, 그 마저도 합리적인 금액이어야했습니다. 방콕 여행을 가자고 한 다음날 출국이라 항공권이 1인 50만원이었거든요. 아무런 준비 없이 '가자'하고 떠나는 것을 주변 지인들은 멋지다고 했지만, 너무 불안하고 걱정했습니다. 3성급 이상, 후기가 좋을 것, 수영장과 조식이 있을 것. 이 3가지를 기준으로 가장 합리적인 금액이었던 곳이라 출국 전 급하게 예약했습니다.

    유사톤 호텔 숙박비용 7/26-7/27
    1박 211,873원(2인, 1층 테라스방)

     

    4성급 방콕 유사톤 호텔 보증금, 24시간 체크인

    씹부티크에서 생각지도 못한 만족을 했던터라, 유사톤에 큰 기대가 없었는지 체크인을 21시 50분에 했습니다. 24시간 체크인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다음날 수영장에서 일광욕을 하며 '더 일찍 올 것을..'하며 정말 후회했지요...

    유사톤 수영장 너무 좋아

    체크인 시 보증금 3000바트를 받습니다. 당시 저희에게 태국 바트가 모자랐던 상황이라 한국돈 15만원을 보증금으로 드렸습니다. (카드결제로도 가능함) 남자친구가 보증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저는 옆에서 웰컴기프트를 골랐습니다. 비누 1개, 태국 Wangnuea 지역의 장애인들이 만든 작은 인형마그넷 1개, TWG 티백 (1인 1개) 2개.

     

    너무 늦은 체크인에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1층 테라스 방에 묵었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방음도 좋았습니다. 어매니티는 불가리였고, 욕실에는 욕조없이 샤워부스만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세면대는 욕실 밖에 따로 나와있고, 넓었습니다.  커피머신이 있어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었고, 미니바의 음료는 숙박일에 상관없이 첫날만 무료였습니다!(에비앙 제외)

     

    방 안에 이러한 쿠키가 있었는데, 쫀득할 줄 알았는데 먹으면 가루맛이 느껴져서 제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희가 묵은 룸은 1층이고 테라스로 바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수영장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유사톤 호텔 조식 이용시간

    유사톤 호텔의 조식은 뷔페식에 1인 메뉴를 추가 주문할 수 있습니다. 조식은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고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룸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조식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식당에서 먹을 수 있고, 룸 서비스로 받는 것은 오후 10시까지도 가능합니다. 미슐랭으로 유명하여 조금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보통 기대한만큼 실망하는데 유사톤의 조식은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괜히 미슐랭이 아니야~

     

    왼쪽은 제가 담은 접시, 오른쪽은 남자친구가 담은 접시입니다. 남자친구는 뭐 두 번은 갔다오지 않겠다는 의지로 한꺼번에 담았더라구요. 초코데니쉬, 연어, 딤섬 여윾시 최고. 빵 종류도 다양하고 구비되어 있는 잼, 음료, 과일 등 퀄리티가 남달라요. 조식포함이라 퀄리티를 의심했는데 먹고서 반성했어요. 이곳은 부모님과 와도 정말 만족할 곳이고, 저는 방콕을 재방문한다면 이곳으로 또 오겠습니다.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는 것 외에 추가로 1인 1메뉴씩 주문 가능합니다. 메뉴도 굉장히 다양한데, 한국인을 위한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뷔페 음식의 퀄리티는 물론이고, 무료로 제공되는 단품음식까지 이렇게 퀄리티가 좋다니! 전반적인 음식이 너무 맛있고, 방콕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유사톤의 미슐랭 조식을 놓친다면 당신은 헛똑똑이

    준비되어 있는 과일들은 종류도 다양한데 신선하기까지해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있는 망고스틴은 남자친구 몫까지 먹었어요.

     

    수영장에 놓여져 있는 플라밍고 튜브는 대여할 수 있어요

    조식을 먹은 뒤에는 간단하게 둘러봤습니다. 헬스장도 이용가능하고, 도서관 같은 것도 있었고, 내부가 정말 넓었습니다. 투숙객을 만나기 쉽지 않아서 프라이빗한 리조트에 머문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경도 잘 가꿔져있어 사진찍으면 쨍하게 예쁘더라구요. 

    유사톤 호텔 수영장 이용시간, 수영복

    9시 30분 쯤 조식 먹으러가서 오전 10시쯤 나왔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시는 분들이 7명 정도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6시부터 21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성인 남성 가슴정도 오는 풀과 종아리까지 오는 풀 2가지가 있어요. 

     

    푹신한 베드의 수가 넉넉하고, 깨끗한 수건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햇볕이 따뜻하고 누워만 있어도 좋아서 진즉에 올 것을, 어제 괜히 밖을 싸돌아다녔다고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수영장 이용시 옷차림새에 제한은 없었습니다. 저는 수영복을 준비해가지 못했는데, 가지고 갔던 나이키 레깅스를 입었습니다.

     

    아이고 좋다. 누워만 있어도 좋다. 햇볕이 좋다. 너무 좋다. 이대로 체크아웃 못한다. 더 있고 싶다. 내가 어제 왜 사원을 또 같다고 했을까.를 반복하며 늘어지기. 셀카찍기.

     

    방콕 U사톤 호텔 솔직후기, 유사톤 재방문 의사, 솔직후기

    다른 호텔에 비해 위치가 좋지않다는 말이 많지만, 근처에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고, 저희는 택시를 이용해서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정각마다 전철역/공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니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식이 맛있고, 룸은 깔끔하고 호텔 전체가 프라이빗합니다. 직원들은 친절하며, 수영장의 수질이 좋고 베드와 수건이 넉넉합니다. 이러한 장점대비 가격은 저렴하니 재방문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주변 지인들은 방콕에서 소피텔에서 묵었다고 하는데, 저는 유사톤에 완전 매료되었습니다. 다른 호텔은 생각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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