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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맛집] 리스카페, 주말 웨이팅 팁 / 메뉴 추천여행 2022. 7. 31. 18:19
블로그와 인스타에 광고가 넘쳐나는 세상이다보니,
맛집을 고르는 게 힘이든다.
요즘은 지인들이 추천해주는 식당이 최고란 생각이 든다.
판교/분당에 살지 않는 회사 동료가
주말에 친언니와 웨이팅을 걸어놓고 주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리 힘들지 않다고 했다.
웨이팅 때문에 밥 대신 커피로 시작하는건 아쉽지만
부지런한 한국인들 / 특히나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웨이팅은 필수니까.
괜찮다. 나도, 할 수 있다!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화요일
영업시간 10시 - 16시 30
라스트오더 15시 30분
주차 지원 없음
한블록 옆 공영주차장 1일 / 6,000원일요일 8시 30분 쯤 매장 앞에 도착했을 때,
내 앞에 3팀이 계셨다.
이날 비 예보가 있어서 8시에 집에서 출발하면서도
나는 내가 오바하는 줄 알았다.
이거봐. 20-30대 여성들은 먹는 거에 진심이라니까,
9시가 되면 직원이 나오셔서 홀 / 테라스 웨이팅을 받는다.
홀은 10시 입장이고, 테라스는 10시 30분이다.
홀은 합석인게 불편하기도 하고 내부가 어두워 테라스로 PICK!
입장 시간 지정은 불가한줄 알았는데 12시로 해달라는 분의 요청을 들어주셨다.
웨이팅에 전화번호와 입장 인원을 올리고,
카페거리 주변을 돌아보고 카페에 들어가 시간을 보냈다.
나는 10시반에 딱 맞춰 방문했는데,
입장 순서에 따라 테이블을 선택할 수 있었다.
테이블마다 놓여져있던 꽃은 아침(10:30분)에 보니
더 싱그러워 기분이 좋았다.
주말에 이 시간에 일어나다니, 나는 오늘도 해냈어!
주말 11시 반쯤에는 2시 30분 이후 예약만 가능하더라,
조금 부지런 떨어서 오픈 시에 식사하는게
내 성격엔 낫더라..
배고플 땐 웨이팅 못해....라자냐는 꼭 시켜야할 메뉴였고,
라쟈냐와 미트볼스파게티의 소스가 겹쳐서
갈릭누들파스타를 선택했다.
2인이 먹지만 2개의 메뉴는
기다린 시간을 아쉽게 할 것 같아,
크램차우더를 추가로 시켰다.
홈메이드 클램차우더 14,000원
카페 라쟈냐 19,000원
샌프란st 갈릭누들 18,000원
착즙주스(오렌지 / 자몽) 6,000원
리스주스 6,000원
오렌지 / 자몽 / 수박 착즙 주스
리스카페 오렌지 주스는
무족건 1인 1병이라 들었길래,
자몽주스도 궁금해서 같이 시켜보았다.
눈이 떠지는 기분좋은 단 맛에 잘 시켰단 생각이 절로 들었다.
자몽쥬스보단 오렌지가 맛있다!
음식은 주문하고 10분만에 나왔다.
인스타 감성 접시로 유명한 시라쿠스뉴욕st 접시였는데
묵직해서 마음에 들었다.
검색해보니 턱스톤이란 뉴욕브랜드 접시였다!
홈메이드 크램차우더 14,000원
생합으로 끓인 진한 조개 크림 수프라 그런지
첫입에는 오.. 좀 비린데?싶었는데
고소해서 자꾸 떠먹게 되는 크리미한 숲
같이 나온 마늘바게트와 함께 먹으면 극락이여~
샌프란st 갈릭누들 18,000원
갑오징어가 너무 야들야들하게 손질되어서
새우인줄 알았다.
매콤함보다는 해장하는 느낌이 물씬!
먹다가 가라앉은 마늘가루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개인적으로 라자냐보다 더 맛있었다!
리스카페는 메인메뉴마다 바게트를 제공해서
2인 2개의 메뉴를 시키면 남김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카페 라쟈냐 19,000원
라자냐는 앞 메뉴 10분 뒤에 나왔다.
라자냐 면이 겉돌지 않고
소스의 풍미가 좋지만 물리는 맛은 없어
왜 다들 극찬했는지 알겠더라~
다만, 미트볼 스파게티를 주문했다면
소스가 겹쳐 맛이 다채롭진 않았을 것 같다.
리스카페 홀에서 식사하는 것도 느낌있다.
성남시 분당구 뉴욕동에서 먹는 기분,
아! 리스카페 직원분들은 굉장히 밝고, 친절하시다.
억지 텐션이 아니라, 고객의 작은 행동도
바로바로 캐치해서 궁금증이나 불편함을
바로바로 해소해주시더라.
리스카페는 일산 필모어 / 지미카페
동업자분이 낸 식당이라고 들었는데,
많이 들어봤지만 거리상 가지 못했기에
분당에 생긴 리스카페가 너무 반갑다!
브런치하기에 딱 좋은 곳 같다!
식당을 나서는 고객들 손에 한웅큼씩
들려 보내주시는 금화들
맛있는 식사도 만족스러웠지만,
이른 아침부터 리스카페를 찾아주는
고객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충성 고객 될 것 같다.
재방문의사 굉장히 있고
메뉴를 싹 다 먹어본 뒤에는
밀키트로도 이용해보고 싶다!
(실제로 11시 이후 밀키트 픽업하시는 고객들이 많았다!)'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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