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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준비를 못했다면, 백설 브라우니 믹스를 구매하세요!
    일상 2019. 2. 9. 13:24

    백설 브라우니 믹스 장점, 단점

    백설 CJ 브라우니 믹스를 이용하여 발렌타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브라우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렴하지만 충분히 맛있고 오븐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정말 추천드립니다. 단점을 굳이 생각하면, 가장자리 부분과 중앙 부분의 식감이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가장자리의 츄잉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백설 브라우니 믹스 가격

    구매 당시 롯데 빅 가나 초콜릿은 2,400원이고 브라우니 믹스가 1,980원이었습니다. 가격이 1,980원이기 때문에 저렴한 초콜릿 맛이 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이 들었지만, 저렴한 브라우니 믹스를 사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물론 초콜릿도 함께 샀습니다. 상자 안에는 브라우니 믹스 하나만 들어있어요. 믹스 안에 여러 가지 파우더가 혼합되어있고 다크초콜릿 칩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믹스의 중량은 320g이라고 표기되어있으나 실중량은 337g 이더라고요. 제 저울이 고장 난 게 아니라, 백설에서 조금 더 넣어준 거겠고..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백설 브라우니 믹스 레시피, 브라우니 노오븐 레시피, 브라우니 전자레인지

    백설 브라우니 믹스 레시피에 오리지널 브라우니 스타일을 원할 경우 물 55ml를 넣으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가루가 전혀 섞이지 않아서 저는 물 75ml를 넣었습니다. 75ml는 종이컵 반이 살짝 안되는 양입니다.




    레시피에는 케이크 스타일로 만들 경우 물의 양 70ml라고 되어있는데, 믹스의 중량이 을 표기보다 조금 더 들어있어서 그런지 물 75ml를 넣어도 반죽 상태가 뻑뻑했고, 이후 만든 것을 먹었을 때 치아에 닿는 브라우니는 무르지 않고 쫀쫀하고 진득한 식감이었습니다.




    저는 용기 위에 종이 포일을 깔았지만, 없으신 분들은 용기에 카놀라유나 버터를 얇게 바르시면 됩니다. 너무 넓은 용기를 사용하시거나 반죽을 고르게 펴주지 않으면, 가장자리가 얇아질 수 있는 점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반죽의 두께가 최대한 균일하도록 펴주었지만 사진에서 보이듯 모양이 너무 엉성하고 허전해서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관상 호두를 넣기로 마음먹고 진행했습니다.



    냉동고에 있던 호두를 한주먹 꺼내서 약불에 기름 없이 볶아주었습니다. 그냥 쓸 수도 있지만 견과류에서 풋내가 날 수도 있고, 씹었을 때 바삭해야 할 것 같아서 볶은 겁니다.




    간격을 맞춰 호두를 올려줬지만, 혹시나 선물하신다면 브라우니 가장자리는 중앙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자리 1cm정도를 잘라내야한다는 것을 염두하시고 호두를 올리시면 됩니다.




    생각해보니, 언젠가 남동생이 노오븐(전자레인지)으로 만든 브라우니는 먹었을 때 좀 건조했습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은 맛있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쫀득한 식감의 브라우니를 좋아합니다. 오븐을 사용하시면  조금 더 반죽이 쫀득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븐을 사용했지만, 노오븐(전자레인지)으로 만드실 경우 물 50ml,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면 오리지널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케이크 스타일로 만드실 경우 물 70ml에 전자레인지 4분이면 완성입니다. 저처럼 오븐으로 만드실 경우 180도로 예열 후 15분에서 20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웠을 때 용기에 반죽이 담겨있던 첫 상태보다 그럴듯한 모양을 갖추어서 신기했습니다.




    오븐 안에서 굉장히 많이 부풀어서 더 두꺼울 줄 알았는데, 실제 두께는 1.5cm 검지 한마디 정도였습니다. 종이 호일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떨어지는 점은 무척 좋았습니다.




    오븐에서 꺼내 30분 정도 식혀준 뒤 잘라주시는 것이 훨씬 더 깔끔하게 절단하실 수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개별 포장하시면, 깔끔하고 예쁜 브라우니를 선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호두를 넣으니 확실히 더 고소하고 식감이 있어 맛이 좋았습니다. 초콜릿의 맛이 고디바처럼 진득한 편은 아니지만 저렴한 초콜릿의 맛과 향이 나지 않아서 만족했습니다. 2천 원으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되는 디저트 완성입니다. 저처럼 호두를 올리거나, 부시거나, 마카다미아 혹은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넣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백설 브라우니믹스에 들어있는 초콜릿 칩은 벨기에산 리얼 초콜릿이라고 합니다. 칩도 많이 들어있고 브라우니의 두께감이 있어서 먹었을 때 맛있었습니다. 백설 브라우니믹스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간편히 만들어 즐기기도 좋지만, 홈메이드 선물로 준비하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습니다. 아직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브라우니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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